안녕하세요 저는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홍대지점의 편집디자인 과정을 수료한 박지섭입니다.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하긴 했지만 뚜렷한 취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글이나 사진, 다양한 이미지가 실린 인쇄물 등을 좋아하다보니 이쪽으로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편집디자인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면 제가 좋아하고 배워왔던 것들과 연결되어 흥미를 갖고 해나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습니다.

하나의 수업을 들어도 담당 영역이 나뉘어 개별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의 행적적인 부분, 편집 디자인을 공부하는 부분, 취업을 담당해 주시는 강사님과 담당자님이 나뉘어져 있어서 수업을 들으며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하는 전 과정을 어쩌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시간 내에서도 수강생 개개인에 맞춰 알차고 깊이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수정 보완된 작업물이 훨씬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작업하게 되면 분명 무언가 부족한 건 알겠는데 어떤 부분이 어떻게 부족한 지 모를 때도 있고, 혹은 더 수정할 사항이 있는지, 작업물이 괜찮은지 별로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강사님께 보여드리고 개별 피드백을 받으면서 보완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고, 개인 작업물과 더불어 개인 역량도 더불어 발전되는 부분에 있어 이 수업을 수강하길 잘했단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수업에 좋은 분들이 많이 모여있었단 생각이 여운에 남았습니다. 강사님과 담당자님들도 정말 열심히 수강생들을 하나하나 케어해 주시려는 모습에 감사했고, 수강생 분들도 나이대와 전공 등이 굉장히 다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좋은 작업물들을 매번 선보여주셨습니다. 수료 날에는 수강생마다 편지를 남겨주신 분도 계셨고 서로 연락처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참 열정적이고 따뜻한 분들이셨음을 다시금 느꼈고, 그런 분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돼서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동기와 의지를 다지며 수강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남습니다.  

아이디어 발상이나 작업이 뜻대로 안돼 벅찬 순간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며 버텼던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한 만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더 성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취업을 하고 실전 업무를 하게되면 수업 때보다 더 촉박한 시간 안에 더 좋은 작업물을 내야되는 순간도 분명 잦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미리 체험해 본다는 개념으로 지금의 고생도 다 훈련이고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적응해 나갔습니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편집 디자인과 관련된 인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등의 기능들이나 활용 예제, 개인 작업물에 대한 피드와 보완점을 통해서 작업 방식, 툴 이용, 간단한 개념과 이론들을 배우며 편집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포트폴리오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집 디자인 취업 분야도 다양하게 나뉘다 보니 더 구체적인 진로 설정부터 이력서, 자소서, 면접 등 준비 사항은 많지만 어디서 부터 손대야 될 지 몰라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상담받아가면서 그 방향을 차차 잡아가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자신만의 계획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강을 앞두고, 또 수업을 들으면서도 걱정이 많았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벅찬 순간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을 다 듣고 나니 제가 원하던 곳을 향해 더 구체적으로 방향 설정도 되어 있고 역량도 성장시키고 많은 것들이 준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고 정말 실속있었던 수업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고 힘듦에도 극복하고 해내시는 만큼 목표에 가까워 지는 것이니 긍정적인 부분 위주로 생각하시면서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